[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016년 4.13총선과 관련, “거물급 친박까지 영남, 강남에서 배지 달려고 뛰어드는 것은 일종의 ‘누박’이다. 대통령에게 누만 끼치는 친박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9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친박들이라고 해서 다 같은 친박도 아니고 행정관 출신 등 국민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리틀 친박은 강남이나 TK 출마해도 문제가 안 된다고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분들은 대통령 성공을 위해 어려운 곳에서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해야 정말 거물급 친박일 수 있지, 이게 새누리당이면 누구나 당선되는 곳에 가는 것은 결국 국민들 비판을 받을 것이고, 결국은 ‘누박’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진 수도권 차출설에 대해서는 “이 정권하에서 수혜를 입거나 거물급이라고 하는 분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그런 분위기가 일어나야지, 다른 중진들에게 할 얘기가 있지, 자기는 안 하고 딴 사람은 하라는 분위기가 되면 결국 찍어내려는 것 아니냐 하는 오히려 정파적으로 오해될 수 있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거물급들이 먼저 결단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우선추천제’에 대해서는 “우선 당헌당규대로 하더라도 친박 진영이 얘기하는 취지는 충분히 살릴 수 있다. 약세지역에 스타급을 차출해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라며 “문제는 새누리당이면 누구나 이길 수 있는 곳은 스타급을 차출하겠다는 건 말이 안 맞다. 그 역량을 비효율적으로 쓸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박계도 새누리당이 무조건 이기는 곳에 내리꽂자는 주장은 아닐 것”이라며 “결선투표제도 도입됐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충분히 타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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