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2.6% > 더민주 24.3% + 국민의당 13.2%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28 1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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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조사, 호남에선 더민주 20.7% < 국민의당 32.8%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야권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새누리당 지지율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다시 야당의 (지지율)총합이 새누리당보다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리얼미터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6%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상승해 40%대 초중반으로 올라서며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전으로 회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7%p 내린 24.3%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역시 13.2%로 3.9%p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이 1.1%p 내린 3.5%, 기타 정당이 1.4%p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4%p 증가한 12.6%였다.

지난주에는 야권 총합 지지율이 46.7%로 새누리당(39.2%)을 7.5%p 앞섰으나 이번 주에는 새누리당(42.6%)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의 야권(41.0%)을 모두 합한 것보다 1.6%p 앞섰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더민주가 20.7%로 3%포인트 빠졌고 국민의당도 역시 33.4%에서 32.8%로 0.6%포인트 빠졌다.

서울에선 더민주 24.8%, 국민의당 12.6%로 더민주가 두배 가량 앞섰고, 경기도에선 더민주 32.0%대 국민의당 11.2%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대전, 충청 역시 더민주 30.2%, 국민의당 12.1%로 더민주가 앞섰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7%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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