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1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간 갈등이 바로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이렇게 강수로, 또 이렇게 빠른 시기에 (개성공단 중단을)결정할 줄은 몰랐다. 우리가 북한을 제재할 수 있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개성공단 밖에 없었는데, 결국 마지막 카드를 썼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쓸 카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우리가 60~70년대에 봤던 냉전의 최첨단에 우리가 서서 전초병이 되는 게 아닌가 우려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사드 배치하면 한중관계는 분명히 안 좋아질 것인데 우리 물품이 중국에 들어갈 때 통관을 태업을 한다든지 수주에 영향을 미친다든지, 요우커를 안 보낸다든지 이런 게 연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 북핵 문제 해결이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또 북한의 급변사태가 났을 때 평화통일을 하려고 할 때 중국이 과연 우리에게 협력할까 하는 걱정도 된다”며 “러시아도 미국과의 관계가 안 좋고 우리 대사를 초치해서 항의하는 것보면 한러 관계도 안 좋으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될지, 또 동북아 평화협력구상도 어렵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말할 것도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가 행동으로 들어가서 마지막 남은 대북 지렛대를 우리 스스로 소진했다. 이럴 경우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는 이건 북한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자칫하면 난민이 발생할 수 있고, 북한이 흔들리면 자신들이 더 손해라고 생각을 할 것”이라며 “미국의 동아시아 중시정책으로 포위와 압박을 하고 있어서 중국이 굉장히 그걸 신경 쓰고 있는데 우리의 이런 방식이 어떻게 보면 그냥 우리의 보복으로 끝나지,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리 제재나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양자 제재 차원에서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것 같아 굉장히 우려 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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