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당 대표 선출, 6월 말에서 7월 초 경선 통해 할 것”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21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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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합의 추대 해달라고 한 적도 없다. 원칙대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장선 비대위 총무본부장이 당 대표 선출 문제와 관련, “6월 말에서 7월 초쯤 경선을 통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무본부장은 지난 20일 오후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대표가 됐든 다른 분이 됐든, 추대 하자고 합의가 되면 하는 것이지, 이걸 가지고 합의추대를 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원칙대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에 나서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경선으로 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선 해야지, 어떻게 안 하겠는가”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김종인 대표 합의추대론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적도 없고 그냥 보도에서 그렇게 해서 시작된 거 같다”며 “당의 모든 당원들 의사를 존중해서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고, 거기서 어떠한 반하는 것도 있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지금 총선이 끝나고 나서 우리 국회를 어떻게 할 것인데, 어려워진 민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제1당이 됐기 때문에 책임과 권한이 존재하는데 국민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그런데 당이 ‘추대’ 문제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것처럼 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 대표 선출 시기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곧 발족이 되고, 거기서 날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6월 말이 될지, 7월 초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대개 그 언저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이해찬 당선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복당 신청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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