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병기 비서실장 교체…후임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15 1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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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경제수석은 정책조정 수석으로 이동
신임 경제수석에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신임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이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현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 임명은 최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이병기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을 박 대통령이 신중한 검토 끝에 사의를 수용한 뒤 행정 전문가인 이 위원장을 후임 실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실장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 초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차례나 역임했다.

그는 충북도지사를 마친 뒤에는 한국지방세 연구원 이사장과 서울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을 지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신임 이 실장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 정책조정수석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 추진위 실무추진 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경제 수석 등을 거쳐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분야 전문가로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이다. 그는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안 신임 정책조정 수석은 각종 정부 정책을 원활히 보좌해 후반기 정책운영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 신임 경제수석의 경우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종 경제현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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