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정세 관련 여행사 안전간담회 개최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17 1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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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외교부는 16일 종합상황실에서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해 북중접경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해외여행객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북한이 북한매체 등을 통해 탈북자 송환, 가담자 처벌, 재발방지 확약 등에 응하지 않을 경우 보복조치를 수차례 언급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간담회는 한동만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재로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한국여행업협회 및 북중접경지역 여행상품을 취급중인 주요 여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히 북중접경지역에서 우리 여행객 대상 납치 및 테러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됐다.

한 대사는 "최근 북한의 정세를 감안할 때 해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 등 위해를 가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여행사들이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할 때 우리 국민들에게 이러한 위험성 및 신변안전유의 필요성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북중접경지역 등 위험지역 방문은 특히 자제하도록 각별히 당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외교부는 여행사들이 사전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지역의 여행경보와 안전 공지를 확인할 것을 요청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영사콜센터 및 관할 재외공관 긴급연락처 등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행사들이 ▲당분간 북중접경지역 내 위험지역 방문 여행상품 판매를 자제해 줄 것 ▲여행객들이 야간 행동, 단독 행동 등을 삼가도록 안내 ▲여행객에게 낯선 사람의 접근 경계토록 안내 ▲위험 징후 감지시 즉시 재외공관에 알리는 등 여행객들의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시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면밀한 대응체제를 구축해 우리 해외여행객들의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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