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와 적극적 협력 통해 국민에 희망 드릴 것”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13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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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와의 회담 정례화,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국회 존중”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국회 개원식 연설을 통해 “국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20대 국회에 바라는 것은 ‘화합’과 ‘협치’다. 또한 많은 국민들은 20대 국회가 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안고 출발하는 20대 국회가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정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앞으로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어느 덧 20대 국회를 맞이해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며 “앞으로 20대 국회에서는 이런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들이 좀 더 일찍 통과돼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20대 국회는 상생과 화합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나눠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이 질이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고 정쟁을 거둘 수 있는 정치문화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선ㆍ해운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업과 채권단은 ‘사즉생’의 각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조선업의 경우 수주절벽 속에서 지난 몇 년간 무리하게 해양플랜트를 저가로 대량 수주하고 이를 기한내 인도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산업은 비대해지고, 어려움도 가중됐다”며 “이제 비대해진 인력과 설비 등 몸집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삭감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하지 않으면 해당기업은 물론 우리 산업 전체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지만 조선 산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우리 조선산업의 역량과 기술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구조조정에 따르는 보완대책을 꼼꼼하게 만들어 실직자, 협력업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또 이달 중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고용유지 지원금의 요건을 완화하고 사회보험료 등의 납부를 유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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