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출신 김승연 "브루노 미란다 내 타격전의 좋은 상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9-29 0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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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FC 제공)
'주먹이 운다' 우승자 출신이자 '키보드 워리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승연이 약 13개월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김승연은 오는 11월 19일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34 대회에 출전해 '브라질 타격가' 브루노 미란다와 대결을 펼친다. '주먹이 운다' 출연 이후 프로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연은 데뷔 이후 2번의 경기를 치렀고 두 번 모두 1라운드 이내에 TKO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격전에 능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김승연은 오랜만에 케이지에 오를 생각에 벌써부터 독기가 바짝 오른 모습이었다.

김승연은 "이번에는 부상과 상관없이 무조건 나갈 겁니다. 오랫동안 경기를 못해서인지 제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반드시 출전해서 또 한 번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여름 코뼈 골절로 일본에서 개최된 로드FC 024 In Japan 출전이 무산된 김승연은 지난 4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샤오미 로드FC 030 출전이 무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승연이 이번 경기에서 만나게 될 브루노 미란다는 지난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샤오미 로드FC 033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권을 두고 사사키 신지와 대결했지만 아쉽게 패한 컨텐더급 강자다. 2전 경험의 김승연이 상대하기에 10전의 브루노 미란다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대지만 김승연은 경험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저의 타격전 상대로 아주 적합한 상대인 것 같습니다. 전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력이 중요한 거죠. 타격이나 그라운드 모두 밀리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승연은 지난 두 경기에서 타격 위주의 경기를 보여줬기에 그라운드 실력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을 의식한 듯, 브루노 미란다 보다는 본인의 그라운드 실력이 월등히 높다고 자평했다.

이어 "저는 케이지 위에서 세컨이 가져온 의자에 앉아본 적이 없어요. 1라운드 안에 끝났다는 얘기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맞는 사람이 먼저 쓰러질 겁니다"라며 타격가다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샤오미 로드FC 034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중국의 아오르꺼러와 일본의 가와구치 유스케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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