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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동제 시행에 따라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본청 위임사무 114개와 사례관리 업무가 확대돼 주민생활과 직결된 주거·환경·문화·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복지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책임동제·복지허브화 행정모델로 자리잡은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를 살펴보았다.
■책임동제로 무엇이 달라졌나?
책임동제 명칭인 호원행정복지센터는 복지허브화 시행 지침에 따라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됐다.
호원2동장(지방서기관, 공완식)은 책임동 소속 자치민원과, 복지지원과, 주거환경과의 7급 이하의 인사에 관한 사항을 소관한다.
현재 호원2동은 6급 이상 12명, 7급 이하 26명, 정원외 3명을 포함 총 41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 위임사무 114개는 호원1동과 호원2동 권역으로 총 2만7174세대 7만2907명이 수혜대상자이다.
복지허브화에 따른 사례관리는 호원1동, 호원2동, 의정부2동 권역으로 2016년 7월 31일 기준 사회복지대상자는 1만2769가구 2만1789명이다.
이는 의정부시 전체 대비 2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친숙한 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연계 확대로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책임동제 성과 눈길
호원권역 복지급여 신청·대상자 및 통합사례 관리대상자가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으며 조기 사례개입으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5년 6월말 기준 1068건에서 2016년 6월말 기준 1863건으로 신청건수가 증가했다.
복지급여대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3건 증가로 26.3%p 향상되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은 전년 동기대비 239건이 증가했으며, 차상위, 장애인, 한부모 등 복지급여는 66건이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사례관리 대상자는 52건, 서비스연계건수는 490건이 증가했다.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조사로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였으며, 호원1동의 독거 어르신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의료비(720만원) 긴급지원으로 수술을 무사히 받아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 중에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 2가구에 도배, 장판 및 형광등 교체로 쾌적한 주거환경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20가구에 선풍기 20대와 백미(20㎏) 11포를 지원,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이불 등 대형빨래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 중 조손 3가구, 독거어르신 5가구, 증중장애인 3가구에 이불 28채를 세탁·건조하여 배달했다.
정기적 안전 확인이 필요한 노인 12명을 발굴하여 복지지원과직원(사회복지사)과 어르신 1:1연계로 안부전화 55회, 가정방문 6회, 카네이션 전달, 후원물품 전달 등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실시로 소규모 사회적 안전망 구현을 통해 백세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제고했다.
또 주거환경 분야 인허가(건축·광고물·환경 등) 및 주민불편민원(생활환경, 지도단속 등)사항이 전년 동기 대비 273.8%p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인허가 처리는 94건 증가한 53.4%p상향됐으며, 주민불편사항 2개 분야 11개 항목은 2만2180건이 증가한 278.7%p 상향됐다.
현장중심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도 강화됐다.
상시 현장순찰 실시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점검·조치 등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현장중심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질서 분야(불법주정차 및 노상 적치물 단속, 생활폐기물, 옥외광고물 정비 등)는 전년동기 대비 2만2446건이 증가한 296.3%p상향됐다.
불법주정차 단속은 전년동기 대비 13.0%p 증가한 2791건을 단속하였으며, 노상적치물 단속은 86.6%p 증가한 862건을 단속, 생활폐기물은 215.0%p증가한 63건 단속, 옥외광고물정비는 466.7%증가한 26,134건 단속, 옥외광고물 위반조치는 1,610%p증가한 171건을 단속하였다.
또한, 생활환경 개선 정비를 위하여 실외체육시설 27개소 312점을 점검, 파도타기 등 시설 9점을 보수·신설했으며, 호원권역 보안등(569개)을 주기적 점검과 사전보수를 실시하여 51건을 처리, 호원1동 다락1천 하류부의 고사목 처리 등 소하천을 정비해 주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호원권역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실시로 주민불편도 해결하고 있다.
신흥로 95 외 4개소에 대한 아스콘 포장, 보도포장, 소파보수등 노후도로 개선 및 통학로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있다.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은 총 1억4300만원이 소요됐다.
또한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생활실태 파악이 용이하고 주민과의 접근성이 높은 50명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25일 복지도우미로 위촉했다.
이들 복지도우미는 지역내 취약·위기계층에 대한 모니터링, 복지 소외계층 및 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 신청·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 관내 자생단체에 대한 1단체 1나눔 문화운동을 전개했다.
호원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경철)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위하여 초화류 1200주를 구입 식재하고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떡과 과일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정근)는 직접 담근 고추장을 독거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박형진)는 매월 1회(첫째주 금요일)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발 및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공완식 호원2동행정복지센터 국장은 8월12일 복지허브화 시행에 따라 센터가 지금보다 더 친숙하게 변화하여 주변에 도움을 받고 계시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책임동제 시행에 따른 시 위임사무(114개) 추진에도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생활과 직결된 주거·환경·문화·사회복지 등 전반에 걸친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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