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된 죽에 '콧물', '불한당'의 변성현은 '사면초가'...제작·배급사는 '울상'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19 0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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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폴룩스(주)바른손 제공
칸 영화제 진출작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의 실언에 관한 사과에도 대중의 비난이 쉽게 사그라질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변성현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해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고 밝혔으나 많은 네티즌들이 변성현 감독을 비판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것.
이 영화가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예매율 25.2%로 개봉 첫 주 1위에 오른 상태였기에 타격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변성현 감독은 자신의 SNS에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심상정이랑 유승민 빼고 걍 다 사퇴해라" "문이랑 안은 손잡고 자격미달을 이유로 사퇴해라" "문 안 초딩싸움"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설경구 임시완의 브로맨스와 더불어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로, 다 된 죽에 코 빠뜨린 격이 된 이번 변 감독의 '실언'들이 흥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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