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붕괴·토사유출재해 관리대책 호평
예방시설 정비로 재해 위험요인 해소
하수관로·배수펌프장 정비실적도 우수
![]() |
||
▲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기반훈련이 진행중인 모습.(사진제공=마포구청) |
구는 최근 정부가 실시한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지역안전도 지수가 '0.192'로 나와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안전도시 마포를 널리 알렸다. 이와 관련해 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구는 이번 결과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국고추가지원 2%의 가산(자연재해 재난복구 비용 산정시 반영)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안전도는 지자체의 자연재해 방재 역량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된 정부평가로, 자연재해 관련 업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방재전문가 진단반을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군·구별 재해위험요인 14개 지표와 예방대책추진 28개 지표, 예방시설정비 18개 지표 등 3개 분야·60개 지표에 대해 서면 및 현지진단을 병행해 평과 결과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기준에 따라 1~10등급을 부여했다.
구는 자연 재난에 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 ▲예방시설정비 등 3개 분야 진단 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구가 거둔 성과의 의미와 호평을 받은 분야별 안전대책사업을 살펴봤다.
■지역안전도 지수 마포구 1위
재해위험요인 분야에 대해 지자체(79개)별 최근 10년간 자연재해 피해현황 및 취약요인 등을 조사·분석한 재해위험요인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지수는 0.39로 전년 0.4보다 약간 향상돼 다소 안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수분포에서 재해위험요인 지수가 0.2 미만인(우수) 곳은 2개 지자체에 불과했으며 구는 여기에 해당해 79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전국 228개 시·군·구 재해위험요인 지수를 시·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도 단위 지역의 지수가 시(특별·광역시)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도 지역이 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예방대책추진 분야에서 취약지역 점검과 관리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예방대책추진 실태 평가 결과를 보면 평균지수는 0.81로 전년 0.74보다 향상돼 전반적으로 안전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마포 등 58곳은 지수변동에서 전년 대비 향상됐으며, 지수분포에서는 예방대책추진 지수가 0.9 이상(우수) 되는 곳은 15개 지자체로 구는 재해위험요인 지수에 이어 예방대책추진 분야에서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예방안전대책·예방시설정비 우수
구는 아울러 예방대책추진 분야 세부진단 항목에서 공통분야 15개 지표 진단 결과 예방대책추진 실적이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해유형별 13개 항목에서도 하천 범람 및 급류, 하천시설의 유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재해 예방대책 마련 등 행정적인 노력도에서도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사면붕괴 및 토사유출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과 취약지역 점검·관리 등에 대한 노력도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돼 안전에 관해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예방시설정비 분야에서는 취약지역 및 예방시설의 정비 등의 재해 위험요인 해소 실적에서 구는 지수변동에 있어 전년과 대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방시설정비 지수가 0.8 이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예방시설정비 분야 18개 세부 진단 항목에서도 재해예방시설의 홍수처리 능력을 조사·분석을 위한 방재성능 목표 설정 및 통합방재성능 평가 등 재해예방 개선 노력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하수관로, 배수펌프장 정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정비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자치구 평가서도 우수성 입증
한편 구는 이번 지역안전도 평가뿐만 아니라 '2017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5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도 2014년부터 계속해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의 명품 안전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