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뮤지컬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와 ‘겜블러’가 재 공연돼 또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의 고전이라 불리는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와 독일의 뮤지컬 겜블러는 스펙터클한 무대와 관객들의 귀에 친숙한 멜로디로 큰사랑을 받고 있다.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는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에서 펼치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 ...
사물놀이 김덕수, 판소리의 안숙선, 가야금의 황병기 등 국악 최고의 명인들이 꾸미는 무대가 13일부터 15일까지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주로 서양고전음악과 무용을 공연해온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국악공연이라는 점에서 보기 드문 무대이기도 하다.
첫 번째 무대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78년 소극장에서의 첫 공연 ...
알뜰 주부들이라면 이맘때쯤 겨울나기를 준비한다. 최근 유통업체들이 이런 알뜰 주부들을 위해 벌써부터 겨울상품 판매에 돌입했으며 이 기간중 물품을 구입할 경우 시중가의 최고 6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난방용품의 경우 테크노마트와 인터넷쇼핑몰 등이 내달부터 특가전을 할 예정으로 있어 ‘발품’과 ‘손품(인터 ...
■맛있게 읽자, 세계의 메뉴판
해외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외국어 메뉴판을 접하고 무슨 음식을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어로 된 메뉴가 준비돼 있지 않은 레스토랑에서는 특히 그렇다.
‘맛있게 읽자, 세계의 메뉴판’ (한정혜 편저 김영사 刊)은 외국 식당의 메뉴 읽는 법, 주문하는 방 ...
‘HAPPY 700 강원도 평창’.
강원도 평창을 이야기할 때는 인간의 몸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고지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HAPPY 700’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평창은 한여름에도 모기 같은 유해 곤충이 없고 깊은 산과 맑은 계곡을 군데군데 끼고 있어 이미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올 여름 국내 극장가를 찾은 일본 영화 3편이 산뜻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된 일본 영화는 주로 작품성이 보장된 영화가 주를 이뤄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어 국내에서의 흥행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국내에 상륙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워터보이즈’, ‘기쿠지로의 여름 ...
넌버벌 퍼포먼스가 인기다. 97년 처음 선보인 ‘난타’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라이센스 공연, 창작공연 등이 관객과 만날 기회가 많아져 퍼포먼스가 새로운 의사소통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퍼포먼스는 전통의 표현기법을 거부하고 육체 그 자체를 통해 보여지는 행위를 뜻한다. 신체를 이용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현하기 때문에 ...
여름밤 불빛을 깜빡이며 떠다니는 반딧불이를 따라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낸 추억쯤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반딧불이를 박꽃 속에 넣어 반디등불을 만들거나 반짝이는 똥구멍을 잘라내 이마에 짓눌러 문지르고 귀신놀이를 했던 유년시절의 기억들은 도심 속에 있다보면 되살려 보려 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여름의 끝 무렵 사라진 ...
■시원한 여행, 갯벌 속으로 - 충청도 편 (백용해 지음 창조문화刊 280쪽 13,000원)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위한 가족여행으로는 갯벌 여행 만한 곳은 없다. 갯벌 여행은 아이들에겐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으로도 그만인 곳이다.
갯벌 여행을 위한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은 ‘시원한 여행, 갯벌 ...
한 편으로 세 가지의 색다른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쓰리’가 오는 23일 극장가를 찾아간다.
아시아의 3개국 한국, 태국, 홍콩의 감독이 뭉쳐서 만든 ‘쓰리’는 공포영화라는 장르만 통일시키고 각기 다른 이야기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조용한 가족’, ‘반칙왕’의 김지운, ‘잔다라’의 논지 니미부트르, ‘첨밀밀’의 ...
최근 들어 대학로 공연에 나타난 현상은 다양한 볼거리와 오락적 재미를 추구하는 무대를 들 수 있다. 극장가에 빼앗긴 젊은이들을 끌어오기 위해서 선택한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르지만 그간 대학로가 보여준 실험성과 진지함이 사라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 모처럼 볼 수 없었던 진지한 창 ...
◆한지 조형작가 김정식씨 세번째 개인전
한지 조형작가 김정식씨가 세번째 개인전을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갖는다.
출품작은 ‘시간의 윤회’ 시리즈. 작가는 여러 층의 한지에 사포질을 해 형체와 색채가 우연히 드러나게 하는 그라인딩 방식을 구사한다. 사포로 갈아내는 과정에서 종이 밑에 감춰진 장엄한 ...
◆‘피아노 신동’임동혁 첫 리사이틀
2001년 세계적인 콩쿠르 롱-티보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던 임동혁의 첫 리사이틀이 내달 7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직 18세 소년인 임동혁은 바이올린의 장영주, 첼로의 장한나에 이어 또 한 명의 음악신동이라는 타이틀로 불리우고 있다.
10대 피아니스 ...
구슬픈 아리랑의 고장 정선은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십리는 커녕 오리도 못가서 발병이 날 정도로 사방이 산들로 막힌 오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방으로 포장도로가 만들어져 산과 강이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는 잠시 차를 세우고 바라다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정선 ...
아름답지 않은 것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그것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 ‘오아시스’가 그렇다.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두 남녀 육체적 장애인 한공주와 정신적 장애인 홍종두는 사랑으로써 아름답지 않은 것들을 극복해내고 아름다움을 끌어낸다.
잘 생기고 예쁜 배우가 나오는 멜로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이 ...
기업의 유일한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으로는 기업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이익과 시장논리 등 기업의 목표는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고 서로 대립된다. 그렇다면 기업의 목표를 어떻게 수정될 수 있을까.
1980년대 TOC(Theory of Constraints : 제약조건이론)을 발명 ...
17년 동안의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쓴 하이타니 겐지로의 체험소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각박하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 빛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젊은 여교사와 사회적 차별에 익숙해진 소외당한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을 묘사한다.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는 상하의 수직적인 관계가 ...
아이가 자라 사회에 진출하면 부모 슬하에서와는 달리 자기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보다는 거부당할 때가 많다. 말 그대로 매일 부딪치고 깨지는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이다. 이 때 가장 큰 좌절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본문 중)
‘승리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지는 법부터 가르쳐라’는 ...
▲동양적 신비감 소재 추리소설
망고나무의 비밀 (레오 페루츠·파울 프랑크 오용록 역 256쪽 도서출판 이유 7,500원) 191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표된 환상 추리소설.
독극물 연구가인 키르히아이젠 박사는 빈 교외에 인도사원처럼 지어진 온실에서 열대 생물들의 신비를 접하고 요가와 힌두교의 종교의식 등 이색 체험을 ...
피서철 휴가지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해수욕장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젊은 청춘들이야 사람이 북적대는 활기찬 곳을 선호하겠지만 가족들이나 연인끼리 오붓하게 다녀올 수 있는 조용한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강원도 최북단인 고성의 화진포해수욕장과 양양의 하조대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다.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고성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