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과 KBS는 월드컵 붐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2002 한마을 응원단’행사를 연다.
직접 경기장에 나가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다 난시청으로 TV시청마저 어려운 농어촌 지역, 산간오지 주민들에게 월드컵의 열기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전국의 농어 ...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아가서 죽음에 이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흰머리카락, 쭈글쭈글한 얼굴, 축 처진 어깨, 돋보기 없이는 한 글자도 볼 수 없는 자신을 돌아보면 한없이 초라해짐을 느낀다. 흘러가는 세월에 손을 뻗어보지만, 지나간 시간과 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
97년 갑자기 뇌출혈로 ...
■충무공 이순신 (민영 지음/고광삼 그림/창작과 비평사 刊/224쪽/7천원) 어린이를 위한 위인전. ‘고려이야기’, ‘고구려이야기’ 등의 저자 시인 민영이 집필했다. 이순신은 무과에 급제했으나 오랫동안 알아주는 이가 없어 오랑캐들이 넘나드는 변방의 이름없는 장수로 떠돌아야 했고, 벼슬길에 나선 지 18년 만에 겨우 전라좌 ...
중국인들 최고의 인생지침서 ‘주역’이 한국에서 최초로 발간됐다.
도서출판 오거서에서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이해 20년 동안 주역을 연구한 작가를 초청 ‘천녀지혜’라는 제목으로 총 4권- 주역의 비전, 주역의 예측학, 곤륜여신공(근간), 수행자(근간)-을 출간한다.
주역은 일상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규율, 자신 ...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를 잊거나 잃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많다. 예전의 소중한 것들이 이젠 낡은 것이 돼 어느새 쓰레기통에 있는가 하면, 우리의 정신도 묵묵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 묻혀 자신의 본질을 잊고 살기도 한다.
잊어버리는 것과 잊혀져가는 사람. 연극 ‘이발사 박봉구’는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
어릴 ...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는 ‘2002 월드 뮤직 페스티발’이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계’라는 주제하에 다양한 장르의 고급 공연을 한데 묶어 수준 높은 공연을 보급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Pop, Jazz, Crossover, New Age, Bo ...
5월 계곡여행이라면 좀 이를 것이라 생각되지만, 초여름 같은 요즘 날씨에 계곡으로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두어시간의 트래킹도 즐기고 잠시 쉬어가며 물 속에 발을 담가 볼 수 있는 계곡이 있는 곳. 충북 괴산의 화양구곡으로 떠나보자.
화양구곡은 트래킹과 물놀이에 적당해 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윤미래 스탠딩 콘서트
‘T’(윤미래)의 스탠딩 콘서트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가 18일 트라이포트홀에서 있다. 지난해 첫 콘서트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던 T는 두 번째 앨범 출시를 기념해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등 지방에서도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업타운’과 ‘타샤니’의 보컬로 활동했던 윤미래는 지난해 ‘T’라는 ...
‘디스터번스’는 살인자와 목격자의 위험한 동거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룬 블록버스터급 액션 스릴러다.
지난해 11월 초 개봉후 6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머무르며 9.11 뉴욕테러 이후 침체기에 빠져있던 영화 시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전미 3천여개 극장에서 동시개봉해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과시한 ‘디스 ...
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주연의 ‘연애소설’이 지난 8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러브스토리’,’정’의 조감독 출신 이한 감독의 첫 데뷔작인 ‘연애소설’은 친구와 연인 사이에 놓인 한 남자와 두여자 사이에서 엮어지는 미묘하고 짜릿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
‘연애소설’은 사랑을 너무 많이 알 ...
임권택 감독의 98번째 작품이자 2000년 ‘춘향뎐’에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영화 ‘취화선’이 10일 개봉된다.
‘그림에 취한 신선’이라는 말 그대로 오로지 술과 여자에 취해 신명이 나야만 그림을 그리던 천재화가 오원 장승업의 진솔하고 파행적인 삶을 한 폭의 한국화로 표현해 냈다.
조선왕조의 쇠망 ...
탤런트 소지섭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소지섭은 30대 가장이 최첨단 기술을 지닌 신출귀몰 도둑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도둑맞곤 못살아’에서 취미삼아 도둑질을 일삼는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등장한다.
극중 밤마다 박상면·송선미 부부의 집에 침투해 흔적도 없이 물건을 훔쳐가며 ...
MBC 청춘 시트콤 ‘뉴논스톱’이 이달 중순부터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장나라, 조인성, 김정화 등 신인들을 스타급으로 급부상시켜 ‘스타 제조기’로 불리는 뉴논스톱의 새 멤버는 이진, 최민용, 하하, 다나, 강혜정. 핑클의 이진을 제외하면 전부 신인들이다.
멤버들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핑클의 이진이 ...
작년 12월 자신의 집 안방에서 살해된 김씨. 사건 발생 5일 후 검거된 범인은 놀랍게도 김씨의 친아들 승민군이었다.
부모의 이혼 후 보육원에 맡겨져 10년을 지냈다는 승민이는 “아버지는 날 항상 자신의 짐으로만 생각했다. 같이 살고 싶어 찾아갈 때마다 날 쫓아내곤 했다”고 자백했다. 결국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분노 ...
EBS가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즈음해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선생님, 우리 선생님’을 잇따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1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한 선생님들의 교단 실천 사례를 EBS와 공동으로 기획해 만든 것이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올해의 스승’에는 모두 18명이 선정됐으며, ...
“2002년 대선은 ‘보혁구도’의 싸움도 아니고, 지역주의 싸움도 아니다. ‘KS대 상고(商高)’의 싸움도 아니다. 자존심을 지킬 수 없게 만들었던 일백 년 묵은 ‘내 마음속 공포’와의 싸움이다.”
강준만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정치의 갱생(更生)’이라고 못박고 있다. 그는 또 5천만 국민이 자기 스 ...
올해 제6회 ‘좋은 어린이 책’(창비아동문고주최) 원고 공모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남녀차별의 문제점과 남녀가 친구처럼 살아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한국판 페미니즘 소년소설이다.
커다란 후박나무가 마당 한가운데 있어 후박나무 집으로 통하는 연하네는 방이 열 개나 되는 한옥집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까 ...
■음악원 아이들의 한국문화 읽기(주성혜 著/예솔 刊/268쪽/1만2천원)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 음악원 조교수인 주성혜씨가 엮은 이 책은 주 교수가 2001년 한 해동안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만든 글들을 묶은 책이다.
“나는 쇼팽의 음악이 지닌 위대한 구조를 설명하기보다 루빈슈타인의 피아노 연주 앞에서 졸고 있는 그 ...
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인형극 ‘진기한 콘서트’(사진)는 웃음과 볼거리가 풍부하다. 지난 4월 30일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기한 콘서트’는 전 2막 18개의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무용수, 성악가, 악기 연주자, 가수, 동물조련사, 마술사, 집시 등에 이르기 ...
이스라엘 출신의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오는 1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지난 97년 제10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라이케르트는 고국인 이스라엘을 포함해 전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으며,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데사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