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이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33명의 18.0%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09명과 비교하면 25.2%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4명 중 1명은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된 셈이다.
신규 확진자 78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46명, 경기 29명, 인천 3명이다.
이로써 2020년 12월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4357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2만8542건으로, 직전일(3만2281건)보다 3739건 적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 53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총 131곳이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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