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7명, 해외 유입 10명이다.
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88.5%인 139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인 '격리 예정'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증가로 인해 병상 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군에 따라 길게는 사흘까지 자택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8일 오전 0시 기준 도에서 자택 대기 중인 확진자는 전날(366명)보다 30명 증가한 총 39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일시적인 가정대기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 시스템을 지난 8∼9월 2차 유행 때에 이어 이달 3일부터 다시 가동 중이다.
확진자 증가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 89.4%에서 90.9%로 높아졌다.
7일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양평 개군면의 집단발병과 관련한 확진자가 9명 더 늘어 도내 누적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9명(누적 32명),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 5명(누적 14명), 연천 군부대 관련 1명(도내 누적 82명), 고양 요양원B 관련 1명(누적 20명), 부천 대학병원 관련 3명(누적 19명),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1명(누적 49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도 91명(58%)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나와 모두 1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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