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난 19일 시ㆍ군 농정과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남도장터 운영 활성화 방안 등 올해 농정 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도청 정철실에서 가진 영상회의에는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 국과장과 22개 시ㆍ군 농정업무 담당과장 등이 참여했다.
도는 남도장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비롯 도 자체 논 타작물재배 지원,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으며, 도와 시ㆍ군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전남 농정의 기틀을 탄탄히 다지는데 의지를 모았다.
이와 함께 각 시ㆍ군은 지난 2020년 추진한 우수시책과 함께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하면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자골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 운영’ 사업이 위기를 희망으로 바꾼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각 시ㆍ군들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순천시 ‘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포장재 지원’, 장흥군 ‘환경친화형 생분해 멀칭비닐 공급지원사업’ 등 우수시책에 대해서도 사업성 검토 후 도의 시책사업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도는 시ㆍ군과 함께 새로운 정책의 발굴 및 기존 정책 보완 등을 위해 농정업무 현안논의를 이어가는 등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영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도와 시ㆍ군이 노력한 결과 성과를 나타내 올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힘쓰고, 청년농업인 육성도 노력해야 한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농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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