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계기 유족 위문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23 1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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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앞두고 함평군에 거주하는 선옥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함평군지회장 자택을 방문,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위문을 실시했다(출처=전남서부보훈지청)

 

[목포=황승순 기자]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용)은 22일,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앞두고 함평군에 거주하는 선옥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함평군지회장 자택을 방문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옥애 유족회장의 부친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육군으로 조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국가유공자이며, 아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순직한 국가유공자로 국가에 헌신한 애국 가문이다.

올해로 75세를 맞는 선 유족회장은 “이 땅에 6.25전쟁이 일어난 지 75년이 흘렀고, 아들이 순직한 지 27년이 되어가는 데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무척 고맙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고 기억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남서부보훈지청은 보훈 기념일을 계기로 특별 위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4월 들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 4・19혁명기념일에 이어 순직의무군경의 날까지 독립과 호국, 민주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문함으로써 그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매년 4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하여 2023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의무군경의 희생을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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