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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교육지원청, 지난 9월 24일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 칠곡수학체험센터 방문 기념촬영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운영하며, 칠곡·대구·합천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 동질감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첫째 날인 24일에는 칠곡교육지원청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 창의적 사고와 융합 역량을 체험하고, 호국평화기념관에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으며, 해남·칠곡 교육지원청 교감단 네트워크 협의회를 진행했다.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양 교육지원청 교감단 간 서로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이번 교류는 단순히 해남과 칠곡을 잇는 만남을 넘어, 영호남을 잇는 교육적 연대로 확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서 25일에는 대구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을 대비한 국제적 교육 모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26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합천 해인사를 탐방하며 천년의 문화와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무리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호남 교류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마음과 경험을 나누고, 교육의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시 “이번 교류가 해남과 칠곡의 교육적 비전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영호남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9월 워크숍을 통해 이뤄진 영호남 교육 교류는 칠곡·대구·합천 등 다양한 지역을 무대로 교육과 문화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두 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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