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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는 지난 19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2025년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진행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회의에서는 ▲안산시 외국인 및 재외동포 주민 현황 ▲2025년 상반기 재외동포 지원사업 추진성과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계획 ▲고려인문화센터 운영 현황 ▲고려인 동포 인권 실태조사 연구 착수 계획 등 5개 주요 안건에 대한 보고 및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고려인 주민의 정착지원 강화 ▲청소년 교육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향후 정책 및 사업 계획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재외동포 지원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고려인 동포와 함께하는 이정표’가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한국어 교육과 상호문화 이해 교육, 정착생활 교육 등 고려인 동포 맞춤형 정착 지원을 확대했다. 이로써 전액 시비로 추진됐던 고려인 문화센터 운영 사업에서의 시 재정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립된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 고려인청소년봉사단 발대식, 무료급식소 100회 기념행사 등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사업도 추진해 지역 내 재외동포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억배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본부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재외동포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와 함께 살기좋은 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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