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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저소득 거동 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 ‘빛나는 인생한컷’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과 신체적 제약으로 장수사진 촬영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사업 대상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0명으로 전문 사진사와 지사협 위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다. 기본 메이크업 지원을 통해 품격 있는 촬영을 연출하고, 촬영 과정에서 가정의 복지 욕구를 함께 파악해 맞춤형 상담도 병행한다.
촬영을 마친 사진은 고급 인화 및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 댁에 전달되며, 이때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사후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사진관에 갈 엄두도 못 냈는데, 집으로 직접 와서 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고맙다.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엄경실 민간위원장은 “장수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어르신의 삶에 대한 존중이자 마지막을 품위 있게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 부곡동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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