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3동 주민자치회, 제4회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7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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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선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4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민총회에 참석한 이민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선부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선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4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총회는 선부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공연으로 활기차게 막을 올렸으며, 이어 주민자치회 주요 활동 보고와 2026년 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 설명, 주민투표 및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주민자치회는 총회에 앞서 마을 발전을 위한 주요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총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공동체와 협력해 여러 차례 의제 발굴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 14개의 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6월에 실시한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포함해 총 1,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2026년 사업 우선순위가 최종 확정됐다.

 

주민투표를 통해 자치사업은 ▲선녀마을 어르신 웨딩축제 ▲선녀마을 문화한마당 시즌2 ▲찾아가는 1대1 반찬 봉사 ▲나도 가드너 정원사업 ▲선부3동 예술이야기 ▲너와 나 우리의 예술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동에서 추진하게 될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정지초 맞은편 옹벽 LED 벽화사업 ▲골목길 바닥 유도등 설치 ▲달미역 인근 굴다리 재정비 ▲산책로 벽 꾸미기 순으로 정해졌고, 시(구) 추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달미제2공원 터널 조팝나무 식재 ▲달미제2공원 스틱형 LED등 설치 ▲화정동 꽃우물마을공원 노후시설 재정비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길대성 선부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제안하고 선택함으로써 마을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선부3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선부3동은 아파트와 주택, 농촌지역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 지역으로, 이번 주민총회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다양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행정은 주민의 삶과 생각에서 출발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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