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자원순환 체험부스 성황리에 마쳐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9 1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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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이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7일 한대앞역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이동네 어울림 축제’에서 지역 특색사업의 하나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운영을 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이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7일 한대앞역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이동네 어울림 축제’에서 지역 특색사업의 하나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험부스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나만의 키링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이 진행됐으며,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키링을 직접 소지함으로써 일상에서 실천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모바일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

 

이동은 오래전부터 ‘자원천사’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순환 활동의 전통을 쌓아왔다. 이번 체험행사 역시 축제를 찾은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동시에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옥란 이동장은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새로운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원 절약과 불필요한 소비 억제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오는 10월 17일 매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 연계 활동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시기부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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