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고령자·치매·다자녀 가구등 대상 확대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가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고령자, 치매가정 등 3150가구에 타이머콕, CO(일산화탄소)경보기를 보급한다.
타이머콕은 일정시간ㆍ온도 이상일 경우 가스레인지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이며, CO경보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가 누출될 경우 검지해 알려주는 장치다.
지원 대상은 ▲타이머콕의 경우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치매가정, 다자녀가구(미성년자녀 2명 이상)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이며, ▲CO경보기는 위 취약계층에 경로당, 주민복지시설 등 가스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을 포함한다.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기존 65세 홀몸노인에서 55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했다. 치매가정과 다자녀가구도 새롭게 대상자에 추가했다.
사업신청은 31일부터 4월16일까지 해당 시ㆍ군 에너지 관련부서 및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5328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3150가구에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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