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부진, 부부교육으로 개선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16 11:02: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암군, 다문화가정 부부 대상 자녀의 언어발달 지도 방법 교육

▲ 영암군,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발달 부부교육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영유아기~학령전기 자녀들의 언어발달 촉진을 돕는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의 부부교육이 다문화가정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 영암군은 한국문화와 언어 차이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3회(10월15일~11월10일)에 거쳐 자녀들의 언어발달 부부교육을 실시했다.


첫 번째 교육에는 3가지 기법(자녀의 언어 능력을 의미, 구문, 화용)으로 실제 생활에 적용해 언어발달 자극 방법을 교육했다.


2회 차에는 아동발달 검사지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 특성을 알고 발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


3회 차에는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놀이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부부역할에 대한 코칭과 함께 가족이 함께하는 실용적인 놀이법을 제시했다.


자녀의 언어발달 교육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A씨는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가족이 함께 아이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가족센터의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