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사 증축 시동··· 2030년 착공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1 1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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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부지 활용 공사비·이전 비용등 최소화
4만㎡ 규모 2032년 완공···공연장·주차장도

[파주=조영환 기자]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효율과 실용을 원칙으로 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파주시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시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기존 부지에 증축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금촌 지역의 행정적ㆍ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존 청사 옆에 있는 시민회관과 금촌도서관 부지를 추가 활용해 공연장과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약 4만㎡ 규모의 시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미래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유연한 공간 설계로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문화ㆍ복지ㆍ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청사로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시청사 증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도 발표됐다.

시는 올해 중으로 청사 증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공모를 거쳐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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