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제2동·용답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5 12:52: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행당제2동에서 김장 나눔 행사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동별로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방덕호)에서 지난 12월 9일 물가 상승으로 김장 비용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후원한 기관은 3곳으로 총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0kg, 고봉삼계탕 여의도지점은 150kg, 빛고을 으뜸 추어탕은 150kg 등 총 500kg에 달하는 김치를 준비해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80가구와 경로당 10개소에 전달했다.

김경용 성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원자인 변윤상 고봉삼계탕 여의도지점 대표는 “ 작은 나눔이지만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방덕호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김장 행사에 참여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 행당제2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에 참여해 준 후원자 및 협의체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민센터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자주 살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유숙)는 지난 11월 21일 서울교통공사에서 660만 원 후원을 받아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김장 재료 구매와 행사장 준비를 비롯해 김장 과정 전반을 주도했으며, 행사 중반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김치 버무림과 포장 작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교통공사(성과처장 직무대행 전철진)는 2015년부터 매년 겨울철 김장나눔, 여름철 선풍기, 이불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5 사랑의 김장나눔’은 후원금(500만 원 → 660만 원)을 크게 확대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100가구 → 130가구)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달했다.

나유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준 서울교통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정성껏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철진 서울교통공사 성과처장 직무대행은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나갈것"이라며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용답동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유현 용답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항상 일선에서 봉사해 임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