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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의회가 24일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가 지난 24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며 회기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제1차 본회의에서는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일반안건 6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의원 상해금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에서의 증인 등 비용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선재 의장의 개회사와 박미정, 안병두, 오지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박 의원은 경계성 지능인은 장애인에 해당되지 않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성인기 경계성 지능인의 취업과 사회진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며, 구에서 선제적인 시범 고용 등, 경계성 지능인 친화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3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보수·공사를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없어 소유주 간 비용 합의가 어렵고 법적 지원 근거도 부족해 노후 공용시설이 방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초구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통해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로 포트홀의 위험성을 강조한 오 의원은 포트홀이 단순한 도로파손을 넘어 교통사고와 차량 파손,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구 차원의 사전 대비책 마련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고선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구민들의 이목을 끄는 여러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신중하고 책임있는 논의를 통해 의미있는 결실을 맺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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