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수상은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다시 돌아오게 하는 강진만의 정책적 구조가 대중의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표 정책인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지역내에서 소비한 금액의 50%를 지역화폐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해주는 제도로, 지난 1월부터 5월 초까지 4만724팀이 신청했고, 관광객들은 군내 1453개 업소에서 58억7000만원을 소비했다.
이 중 27억원이 지역화폐로 정산됐고 그 중 13억2000만원이 다시 799개 가맹점에서 사용되며, 불과 4개월 만에 71억9000만원의 지역내 소비 선순환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2024년 반값여행을 통해 유도된 총 소비액 69억원을 이미 초과한 수치다.
군은 이러한 정책성과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이 아닌 생활인구로 전환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은 이제 단순히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기억되고 다시 찾는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인구 증대라는 두 과제를 함께 해결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