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해 모자보건사업 131억원 투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12 16: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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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
미숙아 지원 1000만→2000만원
선천성 이상질환 최대 2700만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모자보건사업에 131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남구 출생아 수는 2023년 2350명에서 2024년 2689명으로 약 14% 늘었고, 2025년에는 301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구는 난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지원사업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남구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는 모자보건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소득 기준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주수별 산전관리(산전·기형아 검사, 백일해 예방접종, 엽산·철분제 지원 등)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출산준비교실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원 지원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영유아 건강관리·예방접종 지원 등이다.

여기에 더해 2026년에는 4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미숙아(저체중아·조산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500만~700만원으로 늘린다.

선천성 이상 질환을 가지고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에는 2026년부터 구분 없이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에 있어 장애인 가구와 2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하며, 2026년 7월부터 적용한다.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은 보청기 지원 대상을 만 5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해 필요한 시기까지 지원이 이어지도록 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난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처럼 구민이 체감하는 대표사업을 중심으로, 임신·출산·양육의 전 과정에서 도움이 닿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아이의 건강한 출발을 뒷받침하는 모자보건사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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