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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연륙교 건설 현장 방문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중구의회는 이날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량 명칭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영종하늘대교’가 공식 명칭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공정률,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쟁점과 관련해 여러 가지 질의를 이어가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특히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공 시점의 변동 여부를 점검하고 대규모 사업인 만큼 공사비 증액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량 이용과 관련한 안전 대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자살방지 시설이 마련돼 있는지, 지진이나 해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구조적 대비는 어떻게 돼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 겨울철 제설 및 미끄럼 방지에 대한 확인도 했다. 특히 제3연륙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인 만큼 관련 전략과 진출입로 구상은 어떻게 돼 있는지도 설명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공사 지연 없이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해달라”며 “안전 및 재난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까지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제3연륙교 명칭과 관련해서는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실질적 이용이 중심이 되는 만큼 ‘영종하늘대교’가 가장 적절한 명칭“이라며 ”명칭 공모를 통해 ‘영종하늘대교’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의장은 현장 방문을 마치며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영종국제도시의 상징이자 중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된 명칭이 최종 확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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