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시장 한 사람 뽑는 선거 아니라 李 정부에 힘 싣는 선거”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03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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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과제, 노련한 베테랑만 감당할 수 있어...투표해 달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에서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를 독려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3일 “서울의 미래를 결정할 새 아침이 밝았다”며 “가족의 손을 잡고, 이웃의 손을 잡고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향해 달라”고 읍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도 있었지만 잠수교에서, 여의도에서, 잠실야구장에서 수많은 시민 여러분이 겹겹이 모여 저를 감싸 안아주실 때마다 거짓말처럼 새로운 힘이 솟구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뜨거운 에너지 덕분에 참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가슴 벅찬 힘으로 서울 전역을 누빌 수 있었다”며 “이번 선거운동은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든든하게 지켜드리지 못했던 부족함, 그 뼈아픔을 성찰하고 또 성찰하게 되는 나날들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냥 좀 살 만했으면 좋겠다’였다”며 “성실하게 일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청년들의 좌절,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는 이웃들의 한숨이 밤마다 가슴을 눌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그 뜨거운 환호가 오세훈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나 하나쯤 안 가도 결과는 똑같겠지’라는 생각이 깊어질수록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것들이 조금씩 무너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쪽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것보다,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룰 때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하고 건강해진다”며 “그 균형의 추를 쥐고 계신 분들이 바로 서울시민”이라고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서울은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어 실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1000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택, 교통, 경제, 복지, 안전이라는 엄중한 과제들은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무능, 무책임, 무사안일 10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두 번 속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하루 앞둔 전날 국회에서 서울 25개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국민의힘)은 매번 잘못해놓고 선거할 때만 되면 무릎 꿇고 사과하고, 다시 지지를 호소하는 행태를 반복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야당에 대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은 선거판이 불리하니 어떻게 해서든 뒤집어 보려고 하는 것을 이미 꿰뚫어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재탕, 삼탕하며 계속 의혹에 의혹을 만드는 형식이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라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특히 정 후보는 “내일 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싣는 선거”라며 “정원오와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이 함께 당선돼야 이재명 정부와 서울이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정부의 변화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의 변화가 서울의 변화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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