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 회의 열어 현안 공유
상수원 공급체계 확충 등 모색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지난 14일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도-시ㆍ군 환경 분야 부서장 회의를 개최해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주요업무 정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소통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는 도와 시ㆍ군 환경 및 상하수도부서장 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도 주요 업무 계획 발표, 도-시ㆍ군 협조사항 및 건의사항 논의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 환경분야 35개 중점시책사업 설명과 시ㆍ군에서 제출한 15개 건의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회의를 통해 시ㆍ군에서 건의한 현안사업은 중앙부처에 정책제도개선 및 예산지원을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전남형 탄소포인트제 등을 설명하고, 무공해차 보급 확대 방안, 광역 및 지방상수원 공급체계 확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실적 제고를 위해 도와 시ㆍ군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계속되는 가뭄에 따른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시ㆍ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점검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당부했다.
이범우 도 기후생태과장은 “기후변화대응, 대기질 개선, 폐기물, 물 공급 등 환경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해 도와 시ㆍ군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며 “도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 및 20% 물절약 운동이 확산되도록 시ㆍ군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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