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1억 이상 고소득 어업인 403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7 15: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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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신면 148명 최다... 고군면 145명ㆍ조도면 38명
'1억~2억' 53.8%... 양식어업 종사자 89.1% 달해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은 2024년 기준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3년 376명에서 7% 증가한 403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대내ㆍ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을 발굴하고 홍보해 진도군 수산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소득 어업인은 의신면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군면 145명, 조도면 38명, 군내면 25명, 임회면 25명, 지산면 15명, 진도읍 7명 순이었다.

소득별로 구분하면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인 어업인이 217명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고, 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인 어업인 61명(15.2%),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어업인 114명(28.3%), 10억원 이상 어업인이 11명(2.7%)이었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양식어업 종사자 359명(89.1%), 어선어업 종사자 20명(5%), 가공ㆍ유통 분야 20명(5%), 기타 4명(0.9%)이다.

고소득 어업인이 증가한 요인은 2024년산 2284억원, 2025년산 2490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던 김을 비롯한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가와 진도군의 지속적인 지원에 따른 양식어업의 활성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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