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김성 장흥군수(앞줄 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흥군청 제공) |
[장흥=장영채 기자]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가 최근 지역 학생 143명에게 장학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남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생과 가족, 기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학회 경과보고, 축사,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문주현 엠디엠그룹회장이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더 많은 장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체육특기자를 육성에 힘쓴 결과 올해 장흥 출신 조정현(서울중경고등학교) 학생이 U-17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나름의 성과도 나타났다.
김성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 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는 2009년 설립이후 이날까지 총 1954명의 장학생을 배출해 현재까지 23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매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13개 사업에 11억여원을 장흥교육청과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해 온 성적우수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사업과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탐방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고등학교에 방과후 활동, 자격증 취득반 지원 등 진로 탐색과 재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 장학기금 6억원 모금을 목표로 인재육성장학금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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