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매 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중랑마실을 진행한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중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10일 면목본동을 ‘제6호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하고, 중랑구 치매안심센터와 면목본동 주민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이웃들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구는 2019년 중화2동을 시작으로 면목2동, 면목4동, 신내1동, 중화1동을 차례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지정된 면목본동은 노인인구가 1만68명으로 구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상업시설과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치매 인식 개선 및 돌봄 기반을 확장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인식 개선 캠페인, 안심 가맹점 발굴, 인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단위의 치매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기존의 치매안심마을 5곳을 중심으로 관공서, 의료기관, 민간단체 등 80여 개 협력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돌봄 기반을 다져 왔다.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34개 경로당을 ‘치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치매안심마을 운영 전후로 지역주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해 인식 변화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차년도 기획에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또한 미용실, 마트, 약국 등 생활 밀착형 상점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발굴하고, 병·의원과 협력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를 연계하는 등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에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배려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 ‘사랑이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나무 뜨개옷’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뜨개옷은 면목본동 안심마을 인근 공원 수목에 설치되어 나무 보호와 따뜻한 마을 분위기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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