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中企ㆍ소상공인에 4500억 융자 지원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26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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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3800억ㆍ시설자금 700억 규모

中企 최대 5억ㆍ소상공인 2억··· 이자 일부 보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융자 규모는 총 4500억원으로 분야별 지원 금액은 운영자금 3800억원과 시설자금 700억원이다.

융자 지원 대상은 도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과 도내 소재 소상공인이다.

운영자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임차료나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로, 시설자금은 공장 증개축이나 기계설비 등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2억원을 시중은행에서 운영자금으로 대출하면 도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상환 방식에 따라 2년 거치 일시 상환은 2.0~2.5%,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은 1.1~1.4%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도가 조성한 자체 기금을 통해 최대 8년 동안 5억원에서 20억원까지 저리로 시중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은 2.5%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그 밖의 기업은 3.3%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 3년의 긴 터널과 최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상황의 난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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