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청사진 제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7 1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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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소유자 간담회 개최
1700만㎡ㆍ2GW 규모 조성 추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최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 예정 부지 토지소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발전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기본소득 등을 실현하기 위해 삼호 미암 간척지 약 1700만㎡ 부지에 2G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집적화단지 추진 방향으로 ‘지자체 주도 입지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토지소유자 및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 ‘사업시행자 공개 모집·선정 및 주민 이익공유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개별 사업자의 경쟁적 부지 확보, 불공정 계약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계획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집적화단지에 지정된 후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에서는 기후부와 협의해 사업 수행능력과 재무건전성,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 계획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참석자 질의응답, 의견수렴을 거쳐 집적화단지 추진동의서 접수를 받았다.

이 동의서는 향후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관계기관 협의 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토지소유자에게 이번 동의서가 기존 임대차계약의 해지·변경, 토지사용 및 공사 승낙 등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는 동시에 구체적 토지 이용과 계약 조건은 추후 사업시행자 선정 시 별도로 협의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이어 영암군은 집적화단지 주민참여 이익공유 재원을 검토해 에너지기본소득 주민참여 수익과 에너지복지사업 등으로 연결하는 등으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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