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30일 용인시 관계자들과 동백동 이마트 사거리 인근(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공사장 주변)을 돌아보며 도로 환경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
▲ 이마트사거리. |
현재 동백죽전대로의 통행량은 평균 약 10만 대에 달하며, 동백이마트사거리 주변에 약 4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시공 중으로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김 의원은 “동백이마트 사거리부터 동원아파트까지 약 150m 남짓한 짧은 도로 구간에 아파트단지 3곳의 진출입로가 집중돼 있어 출퇴근 시간대마다 차량 정체가 극심한 지역으로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더욱이 해당 구간은 경사가 급한 도로로 동절기 폭설이나 결빙 시 차량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백이마트 버스 승강장도 함께 둘러보며 “노선버스가 하루 약 600회 정차하고, 수천명이 이용하는 동백동의 핵심 교통요충지인 ‘동백이마트 버스 승강장’의 승차 대기 공간이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버스 승강장 이전과 더불어 넓은 승하차 공간을 확보한 스마트 버스 쉘터 설치”와 “경사가 급한 도로에 열선 및 염수 분사 장치 설치”를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주민 안전과 보행 편의를 고려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
▲ 승강장. |
이번 현장 점검에 함께한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민원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