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화선(30)의 사전에는 ‘낯섦’과 ‘두려움’이 없다.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대체돼 있다.
여자라는 성별에 갇히지도 않는다. 카 레이싱을 통해 이미 ‘여성은 남성만 못하다’라는 고정관념을 바꿔놓은 이화선이다.
카레이서 이화선이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또 하나의 꿈을 꾸고 있다. 경비행기 조종면허를 따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일 ‘2010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화선은 4월30일 안산에서 열릴 ‘경기국제항공전’ 개막 당일 경비행기를 조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번주부터 경비행기 조종면허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1차로 필기시험 과목인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비행이론, 항공교통 및 항법 등을 통과해야 한다. 이후 비행전문교육기관에서 5시간의 단독 비행을 포함해 총 20시간 비행 교육을 받게 된다. “꼭 합격해서 개막식 날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이다.
주최측이 이화선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 이 행사에 참여시켰다. 남성 드라이버들의 틈바구니에서도 잇따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카레이서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화선은 지난해 9월 CJ 오 슈퍼레이스챔피언십 1600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항공전 주최측이 “경비행기 조종을 한 번 해보라”는 제의를 해왔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살면서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거부하지 않았다.”
곧바로 부모와 상의했다. “부모가 ‘이제는 하늘이냐?’라면서 ‘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면서 “나 역시도 이런 기회가 고맙게 느껴졌다”고 반겼다. 무섭지는 않을까? “처음에는 차보다 더 떨렸다. 무서움이 아닌 설렘”이라며 의기양양이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바쁠 것 같다. “레이싱은 물론 경비행기 조종면허,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출연도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TV나 영화는 너무 쉬었다”며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작품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품 선택 기준은 “노출만 없으면 된다”다. “2007년 영화 ‘색즉시공 시즌2’ 이후 변화를 줄 계획이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연기는 기본적인 로맨스나 착한 역할”이라며 눈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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