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민선6기 1년 성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09 1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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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빨래를 넣고있는 박춘희 구청장
관광특구 조성·불합리규제 손질… '기업하기 좋은도시' 우뚝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민선6기 재선에 성공한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 민선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폭넓은 소통을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선6기 구정운영 목표를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로 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송파비전 2020’을 지난해 11월 수립했다.

민선6기 1주년을 맞이한 송파구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복지서비스 강화로 인한 행복한 도시 만들기 등 송파구만의 비전을 통해 계획했던 목표를 한 단계씩 실현해 왔다.

그 결과는 최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 수상과 ‘We Go Awards 세계전자정부 우수도시’, ‘규제개혁 우수지자체’ 선정 등 국내외 주요 수상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시민일보>는 지난 1년 동안 송파구가 이뤄낸 성과를 살펴봤다.

■ 365일 언제나 안전한 송파

민선6기 구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구민의 안전과 건강’에 두고 있는 송파구는 2015년 1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전담부서인 ‘안전담당관’을 신설했으며, 재난·재해 대응체계 매뉴얼 구축·운영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 도입을 위해 지난 5월 송파경찰서와 ‘범죄없는 안전송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민·관협동 ‘송파안전지킴이’ 활동 강화, ‘1가정 1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안전문화 캠페인 활동을 통해 ‘365일 마음편한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손상예방을 위한 '송파구 안전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 '제6차 WHO AFHC 국제 컨퍼런스'(2014년 10월)에서 ‘WHO 건강도시상’과 ‘AFHC 건강도시상’을 수상해 국제적인 안전건강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 도시발전에 힘쓰는 송파

송파구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제거하고자 ‘송파규제 제로(Zero) 추진계획’ 수립, ‘주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대토론회’ 개최 및 자치법규 전면검토를 통해 총 190건의 불합리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그 결과 오피스텔의 관광호텔 전환 허용, 소상공인을 위한 소액입찰참가 자격 규제완화, 다가구주택의 층수 완화 등 기업과 주민들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규제개혁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내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4년 11월 송파구는 서울시와 대학, 민간사업자, 산·학·연협력기관, 금융기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PCP) 협약'을 체결해 민·관·산·학 협력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인근지역의 IT융합, 비즈니스&연구 등 미래성장을 견인할 지식산업체를 대상으로 송파구의 기업지원제도와 미래산업발전 가능성 등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12년 잠실관광특구 지정 및 오는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을 계기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 800만 시대를 대비하고, 송파를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지난 3월 ‘송파관광안내센터’를 송파나루공원 동호에 개소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발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관광홍보정책을 펼치고 있다.

■ 더불어 행복한 송파

민선6기 복지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적극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삶이 나아지는 희망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달 개관 예정인 ‘송파구 행복나눔센터’는 일자리·복지·금융 상담서비스를 비롯해 헬스케어 등 다양한 공공복지서비스 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장단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하고, 지난 3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내 민간자원과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 복지에 대해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구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했으며, 지난 5월 '송파구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송파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문 열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문화공간인 ‘또래울’을 지역내 22곳에 설치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여가활동 지원과 청소년 문화공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오는 2017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제 송파의 대표 브랜드가 된 ‘책 읽는 송파’ 사업은 새마을문고 시설개선, 송파형 북카페 인증사업 등 다양한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가락시장과 올림픽공원에 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최근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한 ‘책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립, 문정미래형도시 개발, 잠실종합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위례신도시 개발 등 대형 국·시책 사업 및 민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도시기능의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균형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처럼 대대적인 도시개발의 효과가 송파구 전체에 긍정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정책추진을 통해 송파구민 모두가 ‘언제나 365일 안전하고, 누구나 여유가 넘치고, 더불어 행복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송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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