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최란-이영범-문희경, '여자의 비밀' 출연...환상의 시너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6-22 15:39: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KBS 제공)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명품 중견배우들이 무게감을 더한다.

송기윤, 최란, 이영범, 문희경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에서 소이현, 오민석, 김윤서, 정현 등 젊은 배우들과 함께 노련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힘을 보탠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송기윤, 세월이 지나도 개성 있는 연기력을 뽐내는 최란, 댄디한 매력의 원조 '꽃중년' 이영범과 '갓희경'으로 또 다시 전성기를 누리는 문희경까지. 이들은 모두 '여자의 비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모였다.

송기윤은 극중 주인공 유강우(오민석 분)의 아버지 유만호 캐릭터를 연기해 모성 그룹 회장으로서 경영진을 호령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유만호는 자신만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지냈지만 타협에 인색한 캐릭터로 갈등의 중심에 선다.

최란은 채서린(김윤서 분)의 어머니 박복자 캐릭터를 소화한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시끄럽고 부산스러운 행동을 생생히 전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살림과 음식 솜씨로 만인의 호감을 산다. 그런가 하면 딸 서린의 운명이 자신 탓이라고 생각해 늘 가슴 아파하는 어머니의 애절한 모습도 보여준다.

모성그룹 비서실장 변일구 캐릭터를 맡은 이영범은 원조 '꽃중년'답게 깔끔한 외모를 뽐낸다. 여기에 명석한 두뇌와 매너까지 겸비하며 아내로 출연한 문희경과 신선한 '중년케미'를 발휘한다. 동시에 처남 유강우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모성그룹의 식품개발실 실장이면서 유강우의 누나인 유장미 캐릭터를 맡은 문희경은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그간의 고고하고 품격 넘치는 캐릭터와 달리 안하무인 재벌가 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

젊은 주연배우들과 명품 중견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여자의 비밀'은 27일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