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17일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라며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이진욱은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해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욱 측은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며 앞서 2016년 7월 16일, 서울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떤 누리꾼들은 17일 한 포털사이트상에 "꼭 진실을 밝히길 바랍니다~!!! 무고죄가 맞다면 한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수 있는 바 큰 죄입니다.(seo*****)", "뭔가 여지껏 쌓아온 좋은 이미지 때문이랄까 그래도 이진욱은 안 그랬을 것이라고 믿습니다...(whd*****)" 이진욱을 옹호하는 측면의 반응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어쨌든 혐의로 피소됐는데 너무 당당한 듯.(mar*****)", "아무리 떳떳해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더 책임감과 진중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li******)" 등의 다소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진욱 측은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