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JTBC '걸스피릿' 방송화면 캡처

‘걸스피릿’에서 조세호가 깔끔한 진행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조세호는 생애 첫 메인 MC로 발탁돼 인피니트 성규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그는 ‘걸스피릿’에서 여자 아이돌 12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등 매끄러운 진행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매회 ‘걸스피릿’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사실 조세호의 연예계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과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케이블 TV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왔으나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허나 조세호는 성실한 태도를 나타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같은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던 건지 MBC ‘무한도전’, SBS ‘룸메이트’ 등에 출연하면서 점점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후 조세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포텐’을 터뜨렸던 것.

과거 ‘세바퀴’에서는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 날 왜 안왔어?”라며 그를 몰아세웠다. 이에 조세호는 어안이 벙벙한 듯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대답했다. 사실 안재욱과 조세호는 전혀 모르는 관계였던 것.

둘의 대화결과가 어찌됐든 이를 지켜본 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조세호에게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주며 일명 ‘짤방’까지 SNS에 급격히 퍼지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같은 효과는 광고계에서도 이어졌다. 조세호는 통신사 광고, 학원 O2O 플랫폼 기업 '공부선배' 등에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는 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공중파 프로그램 KBS2 ‘해피투게더’,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탄탄대로의 행보를 걷고 있다.

현재 ‘걸스피릿’은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머글 머글 **** 나는 도대체 이네들이 왜 안떴지? 라는 생각이... 노래 다 좋은데...” “shin**** 감동이었음...” “빅***** 케이 진짜 노래잘하더라” 등 다양한 의견이 피력되고 있는 것. 아이돌들의 뛰어난 실력 이외에도 프로그램의 인기는 조세호의 헌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은 아닐까. 앞으로 조세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