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에스트리'(I Maestri), 창립 11주년 맞아 '클래식 한류' 모범 제시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18 13: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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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마에스트리)

'한국의 교수 합창단'으로 불리는 '이 마에스트리'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모습을 음악팬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17일 '이 마에스트리'(감독 양재무)는 "오는 9월 3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1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마에스트리'(I Maestri)는 대한민국의 정상급 남성 성악가들이 2006년에 창단한 연주단체로 폭넓은 음악팬을 보유하며 클래식 한류를 선도 중이며, 세계 주요 도시의 오페라 극장과 국내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미국 LA Walt Disney Hall 연주를 통해 LA시 문화발전에 기여한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LA시 정부로부터 공로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고, 제1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2015년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립 1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그 동안의 '이 마에스트리' 레퍼토리 중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과 '상록수', '경복궁타령' 등의 격조 있는 화음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 마에스트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나는 마을의 일인자)와 새로운 매직 넘버인 'No Puede Ser'(그럴리 없어), 'Freunde, das Leben ist lebenswert'(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네) 등의 오페라 아리아들과 예술가곡들을 품격 높은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는 양재무 서울시립대교수의 지휘로 김상곤(이화여대 교수), 옥상훈(국민대 교수), 이인학(서울시립대학 교수), 김성준(백석대 교수), 김성진(인제대 교수), 이병삼(대구 카톨릭대 교수) 등의 정상급 남자성악가 76명이 함께 한다.

한편, 정기연주회에 앞서 8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초구 반포동 심산기념홀에서 오픈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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