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우성-주지훈, 입체적 브로맨스 '팽팽한 긴장감'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9-20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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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영화 '아수라' 스틸컷)
영화 '아수라'에서 호흡하게 된 정우성-주지훈이 입체적인 브로맨스로 선사한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극 중 한도경(정우성)과 문선모(주지훈)은 서로를 형제보다 더 끔찍하게 생각하는 우정을 나누지만, 서로가 점점 더 악에 젖어갈수록 우정보다는 박성배(황정민)를 둘러싼 미묘한 경쟁 관계로 변해간다.

서로에 대한 믿음보다 견제가 더 커져가는 두 사람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 것.

자신의 생존에 위협이 될까 걱정하는 한도경 역을 날카롭게 표현해낸 정우성은 악에 점점 물들어가는 문선모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주지훈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입체적인 감정의 파고를 만들어낸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함께할 때 발현되는 강렬한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아수라'에서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주지훈은 "현장에서 워낙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우성은 "굉장히 동물적인 직감을 갖고 연기를 한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싶은 배우고, 굉장히 아끼는 배우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 '아수라'는 9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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