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아플거야', 극중 소이현 마음 대변한 가사로 시청자 몰입도 상승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9-26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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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감성 보컬' 가수 란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엔딩 타이틀로 OST 라인업에 합류했다.

란은 26일 자정에 음원이 공개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열 번째 OST 수록곡 '아플거야'의 가창자로 발탁됐다. '어쩌다가' '흔한 이별에 유난스러워서' '좋은 사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란은 '여자의 비밀' 엔딩 타이틀곡 '아플거야'로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인다.

안정적인 가창과 자신만의 목소리로 인기를 얻어 온 란은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우리집 꿀단지’ 등의 OST 가창을 통해 인기 저력을 과시했다.

드라마 음악의 테마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테마를 샘플링 해 격정적인 피아노와 스트링으로 포문을 여는 곡 분위기에 슬픔이 베인 란의 보컬이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란의 감성적인 매력이 극대화 된 보컬은 클래시컬 한 스트링라인이 감싼다.

'점점 아프고 아프고 아플 거야 / 니 눈물이 니 상처를 기억 할수록 / 점점 다치고 다쳐도 모르는 척 / 너를 보며 난 지켜줄 테니까'라는 극중 소이현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클래식과 락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심금을 울리는 듯한 감성적인 느낌이 극대화 된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완성된 이 곡은 4년 연속 국내 드라마 최다 OST 발표에 도전하고 있는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야)이 곡을 썼다. '여자의 비밀' 이창희 음악감독은 작사에 힘을 보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감성파 보컬리스트로서 큰 인기를 얻어 온 란이 OST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성 충만한 느낌의 신곡 '아플거야'를 들려주게 될 것"이라며 "엔딩 타이틀곡에 맞는 곡 분위기와 여주인공의 심경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시청자 재미를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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