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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끼줍쇼' 방송 캡처 |
19일 첫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울시 망원동에서 식사 한 끼를 해결해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경규는 '한끼줍쇼'를 시작하면서 "이름만 대면 기꺼이 식사를 대접해줄 것"이라며 자신의 명성을 믿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녹록치 않았다. 그가 벨를 누르고 "이경규입니다"라고 하자 "네, 그런데요?"라는 냉담한 반응이 돌아오기도 했다.
이경규는 이에 지지 않고 “식사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데요"라며 "혹시 식사하셨나요?"라고 다시 물어봤다. 그러나 건너편에서 돌아온 대답은 "저는 괜찮아요"라는 대답. 이경규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낯뜨겁다"라고 하며 35년차 연예인도 힘든 '한끼줍쇼'의 벽을 실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번번이 식사를 얻어먹는 것에 실패하다 편의점에서 만난 두 학생과 함께 한 끼를 같이 하며 '한끼줍쇼'의 첫회를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강호동과 이경규라는 '국민MC'들이 23년만에 처음으로 함께 프로그램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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