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최송현, 본격 연기적 행보 '존재감↑'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24 1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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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아나운서 출신인 배우 최송현이 최근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 출연하며 연기적 행보를 본격 드러내고 있다.

최송현은 극중 서도우(이상윤 분)와 스튜디오 소월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건축가 한지은 역을 맡아 털털한 성격을 기반으로 선도우와의 끈끈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최송현(한지은 역)은 지난 19일 방송된 '공항 가는 길'에서 서도우(이상윤 분)와 최수아(김하늘 분)가 불륜에 빠졌다고 착각해 도우의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과 수아의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장면을 그려냈다.

이를 통해 나타나듯 그는 '공항 가는 길'에서 극의 갈등과 흥미를 증폭시키는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다.

최송현은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과학카페',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 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나운서로서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후 KBS를 퇴사해 배우로 전향한 그는 '그대 웃어요'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또 최송현은 TV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영화 '인사동 스캔들', '심양의 FM' 등 스크린에도 입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실감케 했다.

이같은 그의 행보가 의미있는 이유는 '도전' 정신에 있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하는 과정엔 남다른 열정과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기 때문. 이는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한층 더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준다는 콘셉트의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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