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종영, 여운과 아쉬움 남겨...시청자들 “고구마 천 개 먹은 엔딩” VS “아직도 눈물나”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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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달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달의 연인’이 이준기와 이지은의 안타까운 이별로 종영돼 시청자들의 극과 극의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에서는 현대의 고하진으로 돌아간 해수(이지은 분)와 과거 속 왕소(이준기 분)의 모습이 함께 연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해수가 박물관서 과거의 소를 그리워하며 눈물 흘렸고 소 역시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너를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방송을 접한 한 시청자들은 “emil**** 드라마 보면서, 끝난 후에도, 난 아직도 울고 있다. 진짜 내 인생 드라마라 여운이” “jaeh**** 와.. 마음이 아픈데 계속 생각 난다 꿈에서까지 나옴” “jo47**** 자꾸 혼자 남아 있는 이준기 생각하니 눈물이나요. 드라마일 뿐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pooh**** 가슴 한켠의 먹먹함이 오래갈 것 같은 드라마였음” 등의 반응으로 극에 몰입해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ydjy**** 아 현대모습의 왕소 보고 싶었는데” “jaki**** 내 인생 가장 기대가 컸던,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드라마. 이 배우들의 만남이 다시 이루어질까요. 뭔가 끝까지 아쉽다” “dltm**** 이건 뭐 아주 슬픈 새드엔딩이 아니라 고구만 천 개 먹다가 끝난 엔딩” “pa69**** 너무 급한 아쉬운 마무리에 실망” “zxcv**** 해피엔딩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현대에서 만나게만 해줘라. 나 너무 슬프다 진짜” 등의 반응으로 열린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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