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우리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정치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뜻을 대리하는 머슴들이기 때문에 주인이 이길 수 있도록 머슴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원순 형님’이라고 언급한 부분과 관련, “제가 일부에서 박 시장과 둘이서 어떻게 해 보겠다는 것 아니냐 하는 오해를 한 것 같은데, 안 전 지사님과 그런 얘기 나누고 있고, 김부겸 의원하고도 얘기할 것”이라면서도 “문재인 후보는 지금 제일 앞서시니까 그쪽은 얘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 같이 팀 플레이를 해야 하고, 서로 인정하고 역할 분담해야 하고 또 MVP가 누가 될지, 즉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 국민에게 맡기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들이 아무리 자기 입장에서 뭘 하려고 해도 사실 안 된다. 이번에 이런 촛불국면에서 다 경험하지 않았는가”라며 “아무리 뭘 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다 결정하는 거지, 정치적 행동이나 언론들의 보도나 이런 걸로 국민들이 이렇게 갔다 저렇게 갔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거기(문 전 대표)는 1등이기 때문에 일단은 (2~4등이)비슷하게 만들고, 만든다고 우리가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해야 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서는 “지금 탄핵은 가결됐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조금만 눈을 옆으로 돌리면 바로 반동이 올 수 있는데 우리가 4.19 후에도 그랬고, 5.18 이후에도 그랬다. 눈을 잠깐 돌린 사이에 기득권자들이 다시 귀환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도 조금만 한 눈 팔면 다시 탄핵 결정이 안 날 가능성도 높고 다시 과거로 회귀할 가능성이 많다”며 “구태 기득권 세력들이 또다시 정계개편이나 개헌 같은 걸 매개로 다시 복귀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여전히 과거 구태체제를 청산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우리의 민주공화국을 어떻게 새롭게 출발할 것이냐, 우리가 합의했던 자유와 평등, 그 다음에 민주성과 공화정이라고 하는 게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또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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